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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private sensibility diary

달빛

012


달빛.. 언젠가 한 번 저 달 밝은 밤에 집 앞의 사육신묘를 아는 친구랑 올라가 본 적이 있었어..

가 본 사람은 알겠지만..  그 곳에 올라가는 길은 그리 밝지 않지..  보일랑~ 말랑~ 하는 길을

대충 눈짐작으로 오르막길을 걸어서 올라갔는데,, 다 올라간 후에 어디선가 굉장히 밝은 빛이

비추이는 걸 알았지..  순간 고개를 들어서 위를 올려다 봤는데,,  그렇게 밝게 빛을 발산하는 게

가로등이 아닌 천연 빛인 저 달빛인거야..

밝게 빛나는 저 달을 봤는데  그 빛이 없으면 얼마나 어두울까 했지..

그 때 생각했어.. 아침에 보는 태양보다,,

어두운 밤을 비추이는 저 달빛이 훨씬더 매력있다는 것을..

누구나 자신이 밝게 빛나는 태양이 되고 싶어하지만,,


난 그 때 부터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이는 달빛 옆에 빛나는 작은 별이 되고 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