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없이 이어지는 사막의 여정은 끝이 없고
나를 감싸고 있는 불안은 내 영혼을 삼켜버리고
나의 영혼 없는 육신은 사막의 뜨거운 태양아래
보이지 않는, 어쩌면 존재의 여부가 희미한 오아시스를 찾아
한 걸음 한 걸음 떼어 놓는다.
언제까지 나를 다듬어야 진정한 나 일수 있을지..
그 정답은 어디에도 없다. 존재의 여부마저
희미한 그 정답, 하지만 그 오아시스를 찾는
일은 세상을 끝내는 날까지 계속 될 것이다.
세상 끝내는 날 까지도 아무도 모르는 정답이기 때문에...
혹 그렇게 세상 끝내는 날-그 날에 당신을
만나서야 풀릴 인류의 정답 없는, 오아시스 없는 여정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