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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살인의 추억 ㅡ 또 보다... 또 봤다... 살인의 추억... 두번째인데.. 보고 나서 내 입에서 계속 맴도는 말이 있었다.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봉준호 감독... 대단하다~~~ 첨 봤을 땐 배우ㅡ김상경에게 감정이입이 되서 두번째 볼 땐 의도적으로 배우ㅡ송강호에게 쫌 더 집중해서 보려구 했는데,, 순간, 순간, 김상경에게 이입되는 감정은 막을 길이 없더군... 하~~~~~~~~~~``` 첨 볼 때 보다 좀 더 세심히, 좀 더 자세히, 볼 수 있어서 좋긴 했다.. 근데, 첨이나 지금이나 끓어 오르는 분노와 증오는 참, 막을 길이 없네...푸~~~~~~``` 글구, 첨 봤을 땐 유재하의 우울한 편지로 인해 헤롱~ 헤롱~ 지금은 원곡이 장현이라는 가수의 빗속의 여인으로 인해 헤롱~ 헤롱~ 영화가 끝나고 엔드 타이틀이 올라갈 땐 .. 더보기
나의 (짝)사랑.. ( 오래 전에 .. ) 고등학교 때, 만난 나의 짝사랑~~~!!! 그 짝사랑이 이제 7월달을 끝으로 폐간된다고 한다.. KINO ㅡㅡㅡ 그 이름도 찬란한 영화잡지 : 키노 이 땅에 몇 몇 영화잡지들이 있지만, 전문적인, 진정 배우보다 감독과 영화자체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추는 영화잡지는 키노밖에 없었고, 그건 지금도 그렇다.. 언제나 자본주의의 체제에 밀려서 항상 모든것이 대중화되어가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 체제에 나의 소중한 사랑이 그 명을 달리한다고 한다.. 언젠가 한 번, 나의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암만 봐도 키노는 반사회적인 단체라고... 그렇게 타협하지 못해서 어떻할지 모르겠다고... 이제 그 타협을 위해서 타협하지 않고 키노는 전설속으로 묻혀가고 있다.. 한 때 나의 짝사랑을 마주할 땐 반드시 필요한 몇 가지가 있.. 더보기
이제.. 다시.. ... 영화와의 사랑을 키워 나갈래.. 내 유년시절부터 때 부터 시작된 영화의 사랑은 10대 때 폭발하며 키워나갔고,, 20대 초반에 영화와의 사랑을 키워나가는데 꼭 필요했던 파트너인 영화잡지 KINO 가 폐간되면서 조금 힘든 적도 있었지만,, 난 그래도 꿋꿋이 영화를 사랑하며 지냈는데,, 그러는 와중에 언젠가,, 그 날도 영화 한 편을 보고 나오는데 그러는데,, 무언가 남는 게 없는 거야.. 그렇게 열렬히 사랑해 오던 영화인데,, 세상의 모든 영화를 본 건 아니지만, 그 많은 영화들을 보면서 희노애락을 느껴왔는데.. 애초에 내가 찾던 참된 진리가 그 안에는 없는 걸 발견했어.. 순간 멍해져서 너무나 공허했어.. 그 토록 목마른 갈증을 해소하려,, 세상을 변화시킬 만한 진리 비스무리 한 것을 애타게 찾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