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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후기와 칼럼 사이 : 이기동 체육관 후기와 칼럼 사이 ● 연극 ~ 이기동 체육관. 09. 10. 09. 저녁 8시. 소극장 모시는 사람들. ● 작/연출 손효원 ● 출연진 관장 이기동 : 김정호 코치 마인해 : 차명욱 관원 강근담 : 신문성 관원 이연희 : 강지원 관원 이기동 : 김서원 관원 서봉수 : 조정환 관원 탁지선 : 강혜원 관원 이애숙 : 문상희 - 이기동 체육관엔. 권투. 흔히 건장하고 젊은 남자의 운동경기로만 알고 있지만, 이 체육관 에서는 우리 옆집의 장사하시는 아저씨. 보험 영업하시는 삼촌 같은 분. 이래저래 아직 결혼 못하신 큰누나 같은 분. 싸움짱을 기필코 이겨야 살겠다는 여고생. 그리고 이 들을 가르치는 경기 도중 아깝게 쓰러진 코치님과 전직 프로복서 였으나 지금은 말없이 왔다 갔다 하는 관장님이 체육관을 채우고 있다... 더보기
My own Private Review … 하워드 존슨의 살인 토요일 밤 9시가 넘어 도착한 대학로의 밤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거렸습니다. 늦은 밤 살인이 일어날만한 극장이 따로 있는 건 아니겠지만 서도,, 그래도 살인이 일어나는 극장이 여기 어디였더라 하면서 이리 저리 찾았습니다. 어렵지 않게 찾은 가자 극장. 들어가보니 극장은 관객석이 무대 바로 앞이어서 부담스러워 보이던 찰나 안내직원분이 제 표를 보더니 제일 앞줄 이라고 하셔서 더욱더 가중되는 부담을 안고 극장안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고 앉아서 보는데 극을 보는 중엔 오히려 배우들의 표정을 가까이서 봐서 좋더군요. 공연 시작전 안내 사항을 얘기하는 분이 재밌는 멘트를 하셨는데 보러 가실 다른 분들을 생각하며 살짝 패스~’ 극이 시작되면 우리의 너무도 매력있는 아를린이 자기 남편 폴을 애인인 미첼과 함께 작당하고 .. 더보기
My own Private Review … 거리의 사자 #. 거리의 사자 티켓. ( 티켓을 모아 보세요. 소중한 자신의 play story 가 이어집니다.. && ) * 원래 이 후기란 것이 뭘 보고 나서 본 것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고 약간의 시간을 두어 본 창작물에 대해 곱씹어 본 후에 올리는 것인데,, 요즘 처럼 이 모든 것이 빨라진 이 때에 보고 나서 내게 남아 있는 그 감흥이 날아가기 전에 후딱 올렸어야 했는데,, 늦은 감이 있어 댕겨온 사람으로서 무한한 미안함을 안고 본 것에 대한 느낌을 끄적끄적거려 봅니다.. 길거리에 뛰 노는 사자 한 마리를 보고 있노라면 뭐랄까,, 꽤나 불편 하다.. 불륜. 강간. 폭력. 권위. 편견. 동성애. 살인. 을 굳이 일반인과 비일반인으로 나누어 얘기할 것 없이 한 소시민이 보기엔 거북하고 불편하고 요새말로 손발이 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