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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own private sensibility diary

이럴 줄 알았어..

구입 한 지 벌써 3주가 넘어가는 .. 
정말 오랜만에 구입한 앨범 ㅡ  신승훈 10집 ..
구입하고 나서 처음에만 들어보고,,  한 동안 듣지 않았다..
들으면,, 헤어나오지 못할 게 뻔하게 때문에..


신승훈 목소리의 노래는 언제나 날 애틋하게 한다.. 흠흠..
들으면,, 들으면..   듣고 있으면..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된다..
그의 초기 노래엔 사랑을 담았고,  중반엔 사랑을 통한 세상을 담았고, 요즘엔 세상을 통한 인생이 담겨 있는 듯..  하다..

오늘 여느 때 만큼 바쁘지 않은 틈을 타 인터넷에서 신승훈 기사를 보았다..
예전에 한 동안 신승훈이 남자를 좋아한다는 소문이 퍼졌었다고,,
정말 우스운 기사다..  얼마나 써 댈 기사꺼리가 없으면..

예전에 90년 중반 정도..
mbc 의 한 프로그램에서 신승훈 쇼 ~ 비스무리한 쇼를 하던 때에..  한 골수 팬이 "영원히 오빠를 사랑합니다.. 그 동안 먼 발치에서 그렇게 오빠를 사랑했지만,, 이젠 한 남자의 부인이 됩니다.."  라며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적어 온 편지를 읽을 때 난 보았었다..  신승훈의 눈이 그렁그렁해 진 모습을....

여느 스타들도 그러할 수 있겠지만,,  신승훈의 모습은 진심이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때 부터 좋아했던 신승훈을 나도 사랑하게 됐나 보다..   여느 스타들의 사랑이야기 보다 신승훈의 그런 사랑이야기라면 사랑할 만 했으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