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0월 31일 ㅡ 난 심플렉스와 이별했다.. cafe24 와 결별했다..
그렇게 안녕~ 을 고한지 이제 2개월이 다 되어 간다.. 나의 선택이 과연 옳은 결정인가, 현명한 판단인가.?
누군가 이렇게 얘기한 거 같다.. (누군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결정은 빠를 수록 좋다.." 라고..
심플렉스에 들어온 지 겨우 1년 하고도 9개월 만에 안녕~* 한 심플렉스.. 후회. 미련 또는 그리움...??!!
떠난 지 2개월이 다 되어가는 이 마당에 느닷없이 저런 생각이 드는 건 해가 바뀌기 때문인지.. 아님 2개월 동안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무서움. 공포 뭐, 이런 것들 때문... 이겠지...
... 하지만... 다시 돌아 갈 수 없음에의 이유는 단 한가지...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지지리 말 안 듣는 인간들과
툭하면 삐져버리는 깡통들... 컨트롤 할 수 없는 쇠덩어리들... 고철덩어리들... 단순히 이 것들 때문이겠는가,,
혹 모르지.. 고철덩어리들을 만지면서 잘 했으면, 정말 잘 했었으면 그 안에서 즐거워하며 일했을 수도...
하지만 아직도 기억나는 내 실수들로 인해 걷잡을 수 없이 날 집어삼킬 듯이 넘실대는 두려움들... 을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이 돋는다...
이제 결국 내가 하고자 했던 일..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잊어본 적 없는 그 일을 하기 위해 2008년을 달음질해야 한다..
굳건한 마음을 가지고 ㅡ 굳바이 심플렉스.. 굳바이 cafe24 ㅡ 2008년 : 태어난 지 28년 째 되는 해에
조금씩.. 조금씩.. 절대 서두르지 말고, 하나씩. 하나씩.. 진행시켜 나가면 지금보단 나은 모습으로 날 볼 수 있겠지...